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
오용준의 한자풀이
2차섹션 선택
職 業(5)
기사입력: 2016/07/04 [19:38]   울산여성뉴스
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
UWNEWS
▲ 오용준 현대해상 해강대표/ 전 서라벌대 자동차학과 겸임교수     ©UWNEWS

지금 우리나라 인구가 5천만이 넘는다고 한다. 사람들이 모두 대통령을 하겠다고 나선다면 어떻게 될까.

 

다행히 사람마다 그릇의 크기가 다르고 형태가 다르기 때문에 만개가 넘는 직업을 고루 선택하여 이 사회가 지금도 시끄럽긴 하지만 그런대로 잘 돌아가고 있다.


옛날 성현들은 그렇게 어려운 업이란 그림을 어떻게 그렸을까?


業(업)자를 파자해 보면 北(북)과 羊(양)과 木(목)자로 구성되어 있는 글자다.


지구에서 봤을 때 은하계의 모든 별들은 북극성을 중심으로 돌고 있다. (사실은 지구의 자전축에 걸려 있어 움직이지 않는 것처럼 보일 뿐이라 한다.)


그리고 북극성의 주변에 북두칠성이 있다. 태양이 한 바퀴를 돌면 일년이 되는데 북극성 주변에 있는 북극성의 국자 방향에 따라 절기의 변화를 확인 할 수 있었다.


그러니 옛날 어른들은 은하계의 중심에 북극성이 자리하고 있고 그기에는 우주를 통괄하는 제석천황이 계시어 인간의 길흉화복을 관장하고 있고,  인간의 운명은 북두칠성이 관장하고 있다고 생각했었는지도 모를 일이다.


 회심곡에도 <....어머님 전 살을 빌고, 아버님 전 뼈를 받고, (북두)칠성님 전에 명을 받고, 제석님 전의 복을 빌어.....>라고 하고 있으며, 정화수 떠다놓고 칠성전에 기도를 드리는 모습은 우리 어릴 때 흔히 보았던 모습이었다.


사람이 죽으면 북망산천으로 가게 되고, 관 안 쪽 밑 바닥에 칠성판을 까는 이유도 칠성님의 권위를 미리 빌려 보자는 의미일까.
칠성 신앙은 우리민족 고유의 신앙이었다. 절에 가면 제일 윗 부분에 칠성각과 산신각이 자리하고 있다.
그러니 業자에서 北(북)자는 북극성과 북두칠성을 의미하지 않았을까.


북두칠성과 북극성이 인간의 명을 받게 하고 그 사람의 그릇이나 그릇의 형태를 결정한다가고 생각 했기 때문이다.
지구 축의 북쪽은 북극성이지만 남 쪽 축의 별은 어떤 별일까?

  • 도배방지 이미지

이동
메인사진
[임영석 시인의 금주의 '詩'] 눅눅한 습성 / 최명선
  • 썸네일
  • 썸네일
  • 썸네일
  • 썸네일
  • 썸네일
  • 썸네일
인기기사 목록